주제 목록

마음 돌보기: NF에서 정신 건강과 회복력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임상심리학자가 짚어주는, 만성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기술

END NF 션입니다.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통증을 참아내는 육체적인 치료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와 우리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일입니다. 만성 질환이라는 길고 외로운 터널을 걷다 보면 필연적으로 우울감, 불안, 그리고 번아웃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임상심리학자가 들려주는 '마음 근육 키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역경을 극복하는 힘, 즉 '회복탄력성(Resiliency)'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삶의 기술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아래 링크로 이동해주세요.YouTube에서 보기

영상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

NF 환우들이 겪는 이중고 [00:04:29]

통계적으로 NF 환우들은 일반인보다 높은 수준의 정서적 고통(우울, 불안)과 만성 통증을 경험합니다. 삶의 질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매일 견디고 계신 환우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회복력을 발휘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강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약해지는 날도, 무너지는 날도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변화를 만드는 마음챙김(Mindfulness) [00:20:15]

회복력을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내 감정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챙김'입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나 미래의 불안에 에너지를 쏟는 대신(바위를 미는 것과 같음), 지금 당장 내가 바꿀 수 있는 사소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훈련(수용과 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천 가능한 행동 해킹 (Life Hacks) [00:27:26]

  1. 고립되지 말기: 부정적인 생각은 곰팡이처럼 어두운 곳에서 번식합니다. 어떻게든 밖으로 나와 타인과 연결되세요.
  2. 감사 일기: 질환으로 인해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것에 예민해져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매일 사소한 감사함을 찾아 기록하여 뇌의 신경 회로를 긍정적으로 리셋해 보세요.
  3. 아주 작은 목표 달성하기: 거창한 목표 대신 "오늘 바나나 하나 먹기" 같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뇌에 성공의 보상을 주세요.

한국 환우회의 보충

아플 때는 몸만 아픈 것이 아닙니다. 억울함과 우울함이 밀려올 때, 정신과 진료나 상담을 꺼리는 한국 사회의 시선 때문에 혼자 끙끙 앓는 환우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전문가의 도움을 주저하지 마세요: 마음의 감기도 약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시면 무료로 전문가의 초기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장 강력한 치료제는 '환우회 커뮤니티'입니다: 미국 CTF 연구에서도 보고되었듯, 나와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치유 효과가 있습니다. END NF 카페의 게시판에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 일상적인 소통이 가장 따뜻한 마음 챙김입니다.

참고 자료

원본 영상

  • Ethan Lester, The Importance of Mental Health and Resiliency in NF, Children's Tumor Foundation. YouTube

혼자 읽지 마세요

같은 길을 먼저 걷고 있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줄이라도 남겨주시면, 환우회와 다른 가족이 함께 답해드립니다.

위기 상담 안내

가족이나 아이가 정서적으로 힘들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24시간 운영 여부와 상담 방식은 각 기관 안내를 따라주세요.